[충청신문=서산] 이승규 기자= # 2시간마다 아버지 자세를 변경해야 하는 일을 감당할 수 없었다. 혼자서는 병간호를 감당할 능력이 되지 않았고, 회복 가능성이 전혀 없어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 안방에 아버지가 있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묻어주세요. 앞선 대목은 2021년 대구에서 혼자서 거동 못 하는 아버지를 1년 넘게 돌보다 방치해 죽
20대 여성 A씨는 생후 40일 된 아들을 던지고 방치해 숨지게 한 이유에 대해 '육아 스트레스'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지난 4월 26일 오후 4시께 인천시 서구 아파트에서 20대 여성 A씨가 생후 40일 된 아들을 방바닥에 강한게 던진 뒤 3시간가량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22일 열린 인천지법 형사14부 첫 재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의 변호인과 피고인은 “(검찰의) 공소사실 모두 인정한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A씨의 변호인은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범행인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생후 20개월 딸을 학대하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가 12일 경찰에 붙잡혔다.도주 사흘 만이다.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받아 추적 중이던 A(29)씨를 이날 오후 2시 40분께 동구 한 모텔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중순 대전 대덕구 자신의 집에서 아이를 때리고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숨진 딸 시신을 주거지 내 아이스박스에 넣어 방치한 A씨 부인 B(26)씨는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지난 9일 아이 외할머니로부터 "아동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전 남편을 살해·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구속기소)의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고씨가 의붓아들도 살해한 것으로 최종 확정하고 사건을 검찰에 보냈다.지난 3월 2일 고유정의 의붓아들이 숨진 뒤 6개월여 만이다.청주 상당경찰서는 의붓아들 A(5)군이 잠을 자는 사이 몸을 눌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고씨를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30일 송치했다.경찰은 고씨와 그의 현재 남편 B(37)씨를 A군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살인과 과실치사 혐의로 각각 입건해 수사해왔다.B씨의 과실치사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 상당경찰서는 노래방 동업자를 살해한 뒤 건물에 불을 지른 혐의(살인)로 이모(50)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6시 15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노래방에서 자신과 동업관계에 있는 노래방 주인 A(47·여)씨에게 둔기를 휘두른 뒤 불을 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청신문=음성] 김학모 기자 = 음성군은 오는 20일까지 복지 보조금 및 사회복지급여에 대한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집중 점검을 하기로 했다 최근 여중생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일명 ‘어금니 아빠’가 지적·정신장애 2급이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았던 이력이 확인되어 국민의 공분을 일으키는 등 각종 복지 보조금에 대한 부정수급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정폭력을 일삼던 아버지를 살해한 고교생에게 ‘심신미약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인 점을 참작해 집행유예가 선고된 데 대해 검찰이 ‘너무 가벼운 처벌’이라며 항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법과 원칙에 따른 조치이냐, 아니면 너무 도식에만 얽매인 대응이냐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존속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A(17)군에 대한 지난달 22일 국민참여재판에서
대전지검은 보험금을 노리고 가스 폭발을 야기,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남편에 대해 1심 무죄가 선고된 것과 관련해 항소했다고 20일 밝혔다.지검의 한 관계자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최선을 다해 수사하고 적극적으로 공소유지에 힘썼던 검찰로서는 무죄 판결에 수긍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다시 한번 판단을 받아보기 위해 항소했다”고 말했
인천 모자 살인사건의 피의자 정모(29)씨가 어머니를 살해하고 형은 토막 내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다.사건 발생 후 한 달 넘게 범행을 부인해 온 정씨는 24일 범행 일체를 자백했고,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정씨에게 청구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인천 남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50분께 경북 울진군 서면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일대에서 실종자인 장남 정모
대전서부경찰서는 팬션을 운영하는 아버지와의 불화로 불만을 품고 말다툼 끝에 망치로 머리를 수회 내리쳐 살해 후 시신을 암매장한 A씨(33)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28일 오후 8시쯤 대전 서구 장안동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0년 동안 가출생활을 하다 집으로 돌